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9월 4주(23~25일) 55%로 집계됐고 부정 평가는 34%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무당층 30%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9월 23~25일 실시됐다.
대통령 직무 평가는 8월 이후 등락을 거치며 9월 4주 55%로 마감했다. 주간 추이를 보면 9월 1주 63%, 2주 58%, 3주 60%, 4주 5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8%→34%→31%→34%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선두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24%였다. 무당층은 30%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민주 37%·국힘 23%, 여성 민주 40%·국힘 24%였고, 연령별로는 40대 민주 53%, 60대 민주·국힘이 각각 38%로 동률, 70대 이상에서는 국힘 49%가 민주 24%를 크게 앞섰다.
여야 대표 역할 수행 평가는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44%로 팽팽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7%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의혹’ 재판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현 재판부를 통해 계속’ 41%,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이관’ 38%, ‘모름/무응답’ 21%로 의견이 갈렸다. 지역·연령·정당지지층별 분포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추석 연휴(10월 6~8일)를 앞두고 1박 이상 이동 계획을 묻자 ‘고향 방문’ 11%, ‘관광 여행’ 7%, ‘둘 다’ 31%, ‘계획 없음’ 51%로 응답했다. 따로 사는 가족·친척을 만날 계획은 80%대에서 팬데믹 시기 30%대까지 낮아졌던 이후, 올해 다시 70%대 후반 수준으로 회복한 흐름이 도표로 제시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7.9%, 응답률은 1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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