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 16일(목)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정신응급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10월 16일(목)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정신응급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를 비롯해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 전국의 정신건강 관련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정신질환의 급성 악화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야간·휴일을 포함한 응급 상황에도 즉각적인 현장 출동이 가능해졌으며, 의료기관·경찰·소방 간 공조를 강화함으로써 정신응급 대응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2024년 6월부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담당하던 자살 관련 출동 기능까지 맡게 되면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개선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한 자리로, 1부에서는 서울시민 정신건강의 현황과 국내외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분석하는 발제가 진행됐다.
서울연구원 김성아 연구위원은 ‘서울시민 정신건강 실태와 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정신건강 위기의 복합화·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대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원대학교병원 이해우 교수는 ‘국내 및 해외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주제로 선진국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서울시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내놓았다.
2부에서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현황 및 성과’를 발표하고, 국립정신건강센터, 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정신응급 대응의 핵심은 신속성, 그리고 기관 간 유기적 협력에 있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매뉴얼 정립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정신응급 대응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국 단위 확산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정신응급 대응 매뉴얼의 고도화, 교육 콘텐츠 개발, 기관 간 협의체 상시화 등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정신응급 대응은 단순한 현장 출동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약속”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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