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한강에서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다시 연다.
2024 한강 잠퍼자기 대회
시는 오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더위로 중단됐던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하는 한강버스와 연계해 선착장 인근에 재개장한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총 7,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어린이 도서부터 인문·사회·과학 학습서, 위인전,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 인기 만화 ‘식객’, ‘미생’, ‘슬램덩크’, ‘유미의 세포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책을 갖췄다.
600석 규모 좌석과 약 300㎡ 규모의 대형 그늘막이 설치돼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며, 매주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음악 공연도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에서는 에어바운스, 볼풀장, 튜브 굴리기 등 체험형 놀이기구가 운영되고, 보드게임존에서는 루미큐브·부루마블·젠가 등 20종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상반기 큰 호응을 얻었던 플레이스테이션존도 다시 마련돼 인기 콘솔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6일 첫날에는 피아노·보컬 듀엣과 재즈 공연, 밴드 공연이 시민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며, 13일에는 1,500권 한정 헌책 교환 이벤트가 열린다.
20일에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한강 잠퍼자기 대회’가 다시 개최돼 참가자들이 잠옷 차림으로 한강변에서 낮잠을 즐기며 ‘최고 잠퍼자기왕’과 ‘베스트드레서’를 가린다.
추석 연휴에는 떡매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한지만들기 등 전통놀이도 준비된다. 10월에는 ‘휴대폰 봉인 챌린지’, ‘커피 바로 알기 클래스’ 등 현대적 감각의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재개장하는 책읽는 한강공원은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책과 문화,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마련됐다”며 “특히 한강버스와 연계해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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