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6월 13일 발표한 ‘2025년 6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국내 경기가 여전히 하방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내수 회복 지연과 대외 통상 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6월 13일 발표한 `2025년 6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국내 경기가 여전히 하방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내수 회복 지연과 대외 통상 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에서 광공업과 서비스업, 소매판매, 설비·건설투자 등이 일제히 감소했다.
4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줄었고, 서비스업 생산은 0.1%, 건설업은 0.7% 감소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 역시 0.9% 줄어든 가운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0.4%, 0.7% 감소했다. 건설투자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20.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일평균 수출액은 26.6억 달러로 1.0% 증가해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로 전월 대비 8.0포인트 상승하며 긍정적 변화를 보였고, 기업 체감경기도 실적과 전망 모두 소폭 상승했다.
고용지표도 개선됐다. 5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24만5천 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8%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전월(2.1%)보다 낮아졌고, 근원물가 상승률도 2.0%로 소폭 둔화됐다.
다만 4월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2%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해 부동산 시장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 금융시장에서는 5월 중 주가가 상승했고, 국고채 금리는 상승,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대외 통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수출 둔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관세 조치로 인한 국내 기업 피해에 대한 지원과 통상 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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