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경북 경주에 두 번째 대형 물류센터를 개소하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A/S부품을 전국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북 경주에 두 번째 대형 물류센터를 개소하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A/S부품을 전국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을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의 정비 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아산 물류센터에 이어 경북 경주시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두 번째 대규모 A/S부품 물류센터인 `영남물류센터`를 신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 970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약 81,000㎡ 규모로 축구장 11개에 해당하는 대형 부지에서 다양한 차종의 A/S부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영남물류센터는 기존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지에 흩어져 있던 영남권 물류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앞으로는 지역 내 270개 생산협력사로부터 부품을 수급해 전국의 현대자동차와 기아 고객에게 적시에 공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이 센터는 하루 약 1만 4천 건의 부품 입출고를 처리하며, 전국 22개 부품사업소와 1천여 개의 대리점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로써 아산과 경주에 위치한 두 개의 대규모 물류 허브를 통해 충청과 영남지역 생산협력사로부터 수급한 부품을 효율적으로 전국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특히 부피가 작은 부품류의 자동 입출고 시스템을 도입해, 수작업 대비 2~3배의 처리 효율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약 2만 개의 보관 셀을 자동화 창고로 운영 중이다.
또한 영남물류센터는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중이며, 오는 하반기부터는 이를 활용한 재생 에너지 기반 운영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추진 중인 RE100(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의 일환으로, 국내외 물류 거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 손찬모 서비스부품BU장(부사장)은 "물류거점 효율화를 통해 국내 현대자동차와 기아 고객에 대한 A/S부품 공급 체계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빠르고 정확한 부품 공급을 위해 권역별 거점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A/S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은 완성차 브랜드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현대모비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총 54개의 물류 거점을 운영하며, 205개 차종, 280만 개 품목의 부품을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수용 부품 공급을 위한 아산 및 영남 물류센터 외에도, 수출 물류 대응을 위한 울산 및 아산 수출 물류센터를 함께 운영 중이다.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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