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몸도 마음도 쉬어가는 특별한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5월 30일(금)부터 6월 1일(일)까지 3일간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24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오세훈 시장
작년 이틀간 27만 명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은 이 축제는 올해 기간을 하루 늘리고, 프로그램도 대폭 확장해 한강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도시형 야외 축제로 거듭났다.
행사의 핵심인 ‘3종 경기’는 기록이나 순위 경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초급(15km) 또는 상급(31km) 코스를 선택해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자신의 속도와 방식대로 완주하면 된다. 종목별로 완주 시 메달 1개를 받고, 세 종목을 모두 마치면 고리로 연결되는 완성형 메달을 수여받는다.
수영 코스는 야외수영장에서 진행되며, 수영이 부담스러운 참가자를 위해 튜브를 활용한 ‘튜브레인’도 마련된다. 자전거 구간에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2,600대 배치되고, 탈의실과 샤워실도 대폭 확대됐다.
행사에는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박진희, 인기 운동 유튜버 ‘지니코치’ 등이 함께하며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린가드 선수는 6월 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달리기 코스에 동참한다.
행사장에는 경기 참가자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한강99팡팡’, 수상 레슬링, 요트·카약·수상자전거 체험이 가능한 ‘한강 풍덩존’,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운동회와 전통놀이 체험 ‘단오제’ 등이 그 예다.
건강 측정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쏠쏠정보존’, 세종문화회관의 뮤지컬 갈라쇼, 청소년 힙합댄스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축제 운영 측은 약 1,000명의 안전요원을 지상과 수상에 배치하고, 의료부스와 구조장비를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며, 자양역(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를 이용하면 행사장 접근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을 단순히 보는 공간에서 직접 뛰어들어 체험하는 공간으로 확장한 축제”라며 “시민 여러분이 쉬엄쉬엄 즐기며 건강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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