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44.6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도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진 양상이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595명 선발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2만 6,511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595명 선발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2만 6,511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원 인원(2만 6,532명)과 유사한 규모지만, 선발 인원 감소로 인해 전체 경쟁률은 전년(40.6대 1) 대비 상승했다.
직군별로는 과학기술직군이 166명 모집에 5,262명이 지원해 31.7대 1의 경쟁률을, 행정직군은 429명 모집에 2만 1,249명이 출원해 평균 4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군 내 세부 모집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분야는 공업직(전기) 78.3대 1, 행정직(인사조직) 131.0대 1로 나타났다.
선발 규모가 가장 큰 모집단위 중 하나인 행정직(일반행정:일반)은 153명 선발에 7,741명이 지원해 5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세무직(일반)은 52명 선발에 3,339명이 몰려 64.2대 1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직군의 전산직(전산개발:일반)은 30명 선발에 1,160명이 지원해 38.7대 1, 시설직(일반토목:일반)은 26명 선발에 539명이 지원해 20.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선발하는 환경직(일반환경:일반)은 12명 모집에 342명이 지원해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의 법무행정(일반)은 10명 선발에 636명이 몰려 63.6대 1을 보였다.
출원자 평균 연령은 30.6세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전체의 52.9%를 차지했으며, 이어 30~39세 36.5%, 40대 이상 10.6%로 나타났다. 성별 분포는 남성 50.6%, 여성 49.4%로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손무조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올해부터 수험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원서접수 기간 중 모집단위별 현황을 매일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7급 공채 제1차 시험은 오는 7월 19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7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지된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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