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5월 7일 각 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별로 학칙에 따른 소명절차 등을 거쳐 유급과 제적을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이 3,027명(15.5%)이며,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신청한 인원은 1,389명(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에서 주목할 점은 본과 학생들의 유급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예과 전체의 유급률은 26.9%(2,455명)인 반면, 본과 전체의 유급률은 56.4%(5,850명)로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본과 3학년의 경우 유급 예정 인원이 1,499명(59.6%)으로 가장 많고, 제적 예정 인원도 32명으로 전체 제적 인원의 70%에 달했다.
현재 상황에서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708명(34.4%)에 불과하다. 다만 성적경고 예상 및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대학별 유급‧제적이 확정됨에 따라 학업에 복귀한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학과 협력하여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복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엄정한 대응을 통해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가칭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의대 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들을 포함한 의학교육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퇴 및 제적 등으로 인한 결손인원에 대해서는 각 대학이 편입학을 통해 원활하게 충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의료인력 양성의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유급 결정으로 향후 동일 학년에 복수 학번의 학생들이 동시에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각 대학이 진급 시기별 학생 현황을 사전에 분석하고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며, 대학별 교육여건을 고려해 신입생이 우선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학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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