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난감을 매개로 세대 간 연계와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새로운 도시 실험에 착수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서울형 세대이음 자원순환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서울형 세대이음 자원순환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난감 순환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아동 돌봄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재단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사업을 연계해 ▲장난감 수거·수리·세척·기부·재활용 체계 구축 ▲시니어 인력과 일자리 매칭 ▲아동돌봄 콘텐츠 확대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친환경 디자인과 순환 구조 설계를, 50플러스재단은 시니어 인재 발굴을, 여성가족재단은 돌봄 콘텐츠의 개발과 질적 향상을 각각 맡는다.
협력 사업의 핵심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내에 조성되는 ‘장난감 순환 거점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는 시민이 기부한 장난감을 수리하고 세척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하거나, 교환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니어는 이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로 연계되고, 아이들은 더욱 다양한 돌봄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세대 간 공감과 순환경제를 연결하는 창의적 시도”라며 “서울형 새활용 디자인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시민 참여형 행사 <지구야 놀자>는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린다. 장난감 기부와 교환 행사뿐 아니라 미디어아트, 업사이클링 전시, 친환경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날(5월 5~6일)에는 기부한 장난감을 선착순 1,000점까지 새 장난감으로 교환해주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와 별도로 친환경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협약을 체결해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공동 운영하며, 연내에 코끼리공장 전용 공간도 새활용플라자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Z세대를 위한 미디어아트 전시도 함께 열려 지속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예술적으로 조명한다. 홀로그램 영상과 VR 콘텐츠로 구성된 <지구의 자연> 외에도, 폐보일러 부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예술전 <한번 더 콘덴싱: 가치의 재발견>이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난감이라는 일상 소재를 중심으로 세대와 자원을 잇는 지속가능한 순환도시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정태
기자
헤드라인 뉴스
-
김건희, 윤석열에게 ‘옥쇄’를 명령하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독수리 5형제김건희는 신평 변호사의 입을 빌려 윤석열에게 최후까지 버틸 것을 독려했다. 이는 살아남으라는 격려였을까? 아니면, 장렬히 옥쇄하라는 요구였을까? 사진 왼쪽부터 직전 영부인 김건희 씨와 전직 윤석열 씨의 모습정치 컨설턴트 명태균 씨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과 배우자 김건희의 관계를 앉은뱅이 주술사와 장님 무사의 관계에 의미심장하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