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불교문화의 꽃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연일 최대 관람객 기록을 갱신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코엑스’를 주제로 개최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C홀과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
올해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개막을 30일 앞둔 시점에 사전등록자 4만을 넘기며 원활한 관람과 내부 혼잡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사전등록(무료입장)을 조기 마감했다. 뜨거운 열기를 증명하듯 개막일인 평일부터 연일 개장 이전 대기 줄이 이어졌고, 주말에는 폐장 직전까지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이어졌으며, 행사장 수용 한도를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입장을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리는 관람객도 발생했다.
운영사무국은 관람객 안전을 고려한 최대 수용 인원이 정해져 있어 입장 마감 시간을 앞두고는 부득이하게 입장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며, 늦은 시간까지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찾아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아쉬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관람객이 몰린 이번 박람회였지만 증설된 행사 규모를 토대로 안전관리 인력을 전보다 2배 이상 배치하며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는 총 368개 업체가 참여해 481개 부스를 운영했다. 불교산업전, 불교예술전 및 국제전을 통해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 전통·불교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하는 계층이 보다 확대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이고 다양한 판로 개척과 아시아 7개국을 비롯한 국제 및 국내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으며 산업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2025서울불교국제박람회’에서 진행된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 ‘히든 담마 챌린지’는 박람회 현장 곳곳에서 8가지 과제를 수행하며 8장의 팔정도 카드를 모아 나만의 깨달음을 찾는 특별한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히든 담마 챌린지에 참여한 최유정(33, 여) 씨는 “다양한 부스들에서 명상도 체험하고 차도 마시고 팔찌도 받고, 가피박스도 선물 받았다. 빈손으로 왔다가 따듯함을 한가득 안고 돌아간다”면서 “팔정도 카드 8장을 모으면서 참여한 각종 체험과 미션들을 따라 만나본 이번 불교박람회는 참 색달랐다”며 매우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동시 개최된 ‘2025 국제선명상대회’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마음건강 프로젝트 ‘담마토크’의 릴레이 토크에도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불자들만의 축제의 장이 아닌 ‘선명상’을 통해 종교를 넘어 현대인들의 마음 평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봉은사 야외마당에서 펼쳐진 ‘시민과 함께하는 한국전통 불교문화 체험’ 야단법석 역시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인기 프로그램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했다. 전통문화와 불교문화, 우리음식을 체험할 수 있었던 야외 체험부스는 연일 관람객과 체험객으로 북적였다.
부산에서 온 박지나(28세, 여성) 씨는 “매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찾는 청년 불자로서 올해 이렇게 많은 방문객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 다양한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해 4일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부산과 대구에서도 불교박람회가 열린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더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관람할 수 있다.
임지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