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과 엘리스그룹이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SKT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엘리스그룹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및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엘리스그룹은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오른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CEO와 김재원 엘리스그룹 CEO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용 효율적이고 빠르게 AI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수 있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ortable Modular Data Center, PMDC)’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논의하고,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GPU 렌털 ▲소규모 모듈러 ▲고객 맞춤형 전용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AI Infra Super Highway)’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출발해 AI 서비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AI PMDC를 기반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최고 등급인 ‘CSAP IaaS’를 취득하는 등 높은 보안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T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며 신속한 구축이 가능한 모듈러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엘리스그룹의 PMDC는 콘테이너 내부에 서버랙과 냉각장치를 일체형으로 설치하고 GPU·NPU를 탑재한 구조로,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이 뛰어나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또한 AI DC 기술이 접목된 PMDC 테스트베드를 제작해, 고객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도 부담 없이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인 람다, 펭귄 솔루션스 등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국내 AI 스타트업과도 협력을 확대해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 및 동반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영상 SKT CEO는 “모듈러 방식의 강점을 살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CEO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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