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하며 7개월 연속 안정세를 유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일류와 시설 채소류 가격 하락으로 농산물 물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배추, 무 등 노지 채소류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과일류와 시설 채소류 가격 하락으로 농산물 물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배추, 무 등 노지 채소류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비축 물량 공급, 수입 확대, 할인지원 강화 등을 통해 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전월 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과 외식은 각각 2.9%(전월 대비 0.3% 상승), 3.0%(전월 대비 0.4% 상승)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농산물은 과일류와 시설 채소류 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1.2% 하락(전월 대비 3.8% 상승)했지만, 배추, 무, 당근 등 노지 채소류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축산물은 모든 축종의 공급이 원활해 전월 대비 1.4%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3.8%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9% 상승했으며, 외식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3월 개학 이후 급식 재개로 주요 채소류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정부 비축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배추·무 등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품목은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입량을 늘려 김치업체, 식자재업체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공급하고, 봄동·열무·얼갈이 등 대체 품목도 할인지원과 소비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공급 부족이 지속되지 않도록 봄배추, 봄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기상 변화에 대비해 생육 상황 점검, 영양제 지원 등 농업인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발생 농장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대응 조치 등을 통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봄철 수요 증가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 추가 상승에 대비하여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수급 관리 및 가격 안정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가공식품은 최근 이상기후, 재배면적 감소, 환율 등의 영향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코코아, 커피 등을 원료로 하는 가공제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다양한 세제 및 자금 지원 등을 실시하며, 식품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식품 물가가 안정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외식은 식재료비·인건비·임차료·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외국인 근로자 확대, 공공배달앱 포탈 구축(4월 중) 및 활성화 등을 통해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배민식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장은 "농축산물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농작물 재배 준비 단계부터 수확까지 작황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공급 여건을 조성하고, 주요 농산물 비축을 확대하여 기상 급변 등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승원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