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전문기업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대중화에 나섰다.
왼쪽부터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와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이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Gen AI Launch Center)’를 신규 설립했다. 이 센터는 기술, 비용, 시간 문제로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담 조직(TF)이다. 생성형 AI, 클라우드 분야의 양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AX 협력을 가속한다. 양사는 최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AWS코리아 본사에서 센터 출범식을 진행했다.
AWS는 생성형 AI 사업 경험과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LG CNS와 협력 조직을 구성해 생성형 AI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LG CNS는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금융 분야에서 AX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했으며, 제조 AX 영역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AWS Generative AI Competency)’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생성형 AI 인증도 획득했다.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는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100개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업은 △사용자 맞춤형 챗봇 △마케팅 문구·이미지 생성 서비스 △이슈 요약 및 대응체계 수립 등을 지원하는 이슈관리 통합플랫폼 등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생성형 AI 퀵 딜리버리’ 체계를 활용한다. ‘생성형 AI 퀵 딜리버리’는 기업이 최소한의 기간과 비용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구현·검증까지 일괄 지원하는 ‘산업·업무 영역별 사용 사례(Use Case)’와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LG CNS는 금융, 제조, 유통 등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사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용 사례를 축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상품기획, 고객 서비스(CS), 인사/총무 등 여러 업무 영역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LG CNS는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 서비스 중 가장 대중적인 챗봇도 산업 분야나 사용자에 따라 다른 기술과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금융 상담원을 위한 AI 챗봇에는 금융 상품 검색, 요약 등 고객 상담 업무에 최적화된 응대 매뉴얼을 적용할 수 있고, 가전 제조업 제품 개발자를 위한 AI 챗봇에는 가전제품 설계 가이드, 과거 발생 이슈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기업은 LG CNS가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참고해 사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LG CNS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의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AI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자체 AI 솔루션을 활용한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데이터와 지식을 생성형 AI가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분석하고, 최적화된 AI 모델을 선정·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해 서비스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LG CNS는 AWS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주요 AI 기업 및 아마존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해 기업에게 적합한 모델을 선정하고, 효과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AWS가 자체 개발한 업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아마존 노바(Amazon Nova)’, AWS의 고성능 컴퓨팅 특화 하드웨어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과거에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사업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그 결과, LG CNS는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AW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모든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문턱을 낮추겠다”며 “앞으로 양사는 생성형 AI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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