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2만 2천 곳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연말까지 부실 시공 방지, 품질 확보,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을 목표로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2만 2천 곳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연말까지 부실 시공 방지, 품질 확보,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을 목표로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을 포함한 12개 기관이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취약 시기 정기 점검과 사망사고 발생 현장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관리 역량이 취약한 50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은 지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연중 상시 점검한다.
지난해에는 총 22,871개소 현장을 점검하여 48,772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과태료 156건, 부실벌점 162건, 시정명령 등 48,448건의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관계기관 특별 합동 점검을 확대하고, 2월 28일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 이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현장 점검 시 감리, 시공사, 점검자가 직접 비계에 올라 안전성을 확인하고, 안전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추락사고 발생 시공사는 본사 차원에서 전 현장 자체 점검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해야 하며, 미흡한 현장은 국토교통부가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올해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여 건설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발주자, 시공자, 근로자 등 모든 건설 참여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로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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