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헌율 익산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임병택 시흥시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 (사진 출처=시흥시)
시흥시가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구로 청년 공간 청년 이룸에서 열린 전국 다문화 도시협의회 제9차 정기 회의에서 전국 다문화 도시협의회 신규 회장 도시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는 전국 27개 회원도시 단체장이 함께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존 회장 도시인 안산시와 신규 회장 도시 후보인 시흥시, 신규 회원 도시인 익산시, 서울시 임원 후보인 영등포구만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회원 도시는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신규 회장 도시로 선출된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국 다문화 도시협의회의 핵심 가치는 협력과 소통이 될 것”이라며 “이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회원 도시 간, 또 중앙과 지방 간 소통ㆍ협력 체계 구축의 모델로 자리매김해 외국인ㆍ다문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법무부와 체결한 협약에 이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 중앙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회장 도시로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의에서는 시흥시의 ‘인구 수 산정기준에 외국인 주민 수 합산 건의’, 구로구의 ‘국민 다문화 수용성 조사 시행 방안 개선’, 영등포구의 ‘학교 밖 중도입국 청소년 적극 발굴 및 지원’, 천안시의 ‘코로나19 관련 외국인 통계자료 지자체 자료제공 절차 간소화’ 등 10건의 다문화 관련 정책 안건이 논의됐다.
임 시장은 안건 설명에서 “외국인 주민 행정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행정기구 설치 인정기준 인구 산정에 외국인 주민 수는 포함되지 않아 실제 대응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주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고, 지방자치법상 주민으로서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는 추세와 맞지 않다"며 “외국인 주민수를 합산한 실제 행정수요 기준에 맞는 행정기구 설치를 통해 내국민 및 외국인 주민 모두를 위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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