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중국발 AI '딥시크(DeepSeek)' 열풍과 관련해 기술패권을 넘어 정보주권과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한국형 AI 혁신 모델 구축과 규제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딥시크 돌풍의 배경에는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기회로 전환한 중국의 혁신 전략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있다"며 "중국은 제한된 장비와 비용으로도 고성능 AI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한국도 해외 기술과 장비에 의존하기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준다"며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한국형 AI 혁신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특히 딥시크의 정보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천안문 사태, 아편전쟁, 위구르, 티베트, 홍콩, 대만 문제 등 역사·사회 이슈에서 편향된 정보와 해석을 내놓는다는 우려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AI 알고리즘의 push 방식 'everywhere' 전략으로 인해 전체주의적 세계관이 디지털 공간 전체를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다른 버전의 진실로 덮이는 새로운 형태의 인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한민국 건국과 6.25전쟁에 대한 정보와 해석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AI 기술 개발과 함께 우리의 가치와 진실을 지켜낼 법·제도적 장치 및 기술적 대응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트럼프 2기 등 글로벌 경제·통상·안보 환경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과 국익을 지킬 무기는 초격차 기술"이라며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전제돼야 하며, 민주당이 반대하는 주52시간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호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