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27일 최대 20cm의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26일 밤 10시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인력 9,685명과 장비 1,424대를 투입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27일 최대 20cm의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26일 밤 10시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인력 9,685명과 장비 1,424대를 투입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27일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28일까지 10~20cm의 적설량이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23일 오후 5시 한병용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25개 자치구와 19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취약시설물 사전점검, 결빙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구간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는 26일 밤 10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를 발령해 장비점검 등 사전 대비에 들어가며, 27일 오전 7시부터는 2단계로 격상해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나선다. 2단계 발령 시에는 제설제 살포와 눈 밀어내기 등 즉각적인 대응을 실시한다.
특히 27일 밤부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 결빙이 우려됨에 따라, 열선과 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제설장비를 가동하고 지하차도 진출입부와 급경사지 등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시민들의 귀성과 귀경길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서행운전과 차간거리 확보, 필요시 지붕 눈치우기 등 안전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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