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후쿠시마 오염수 국제검증에 '국내 전문가' 참여

오석훈 기자

등록 2021-07-09 11:01

김홍석 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겸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 교수 참여

"직·간접적 검증 통해 국민 안전 보호…최소한 안전장치 확보"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가 8일 구성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검증팀에 국내 전문가가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23일에 민생당이 주최했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기자회견' 당시.

정부는 우리측 전문가로 김홍석 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겸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 교수가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김홍석 박사는 원자력 안전 관련 전문가로 현재 UN 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한국측 수석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방사능 물질 분석 및 평가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이를 두고 \"IAEA 국제검증단에 우리측 전문가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일본 측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 시, 직·간접적 검증을 통해 우리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주변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과정 없이 이뤄진 '일방조치'라며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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