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매각 기자회견'에서 서일준 의원이 성명서를 읽고 있다.
윤영석 의원, 서일준 의원, 조해진 의원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강행할 경우 경남 · 부산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서일준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강행을 비판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지난달 30일 산업은행이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현물출자 투자계약을 세 번째 연장한 직후 서일준 의원의 주도로 추진됐고, 국민의힘 경상남도 국회의원 전원 강기윤, 강민국, 김태호, 박대출, 박완수, 서일준, 윤영석, 윤한홍, 이달곤, 정점식, 조해진, 최형두, 하영제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강행할 경우 경남·부산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며 "우수 인력의 중국 등 경쟁국 유출로 인해 조선산업 전체가 동반 몰락할 수 있다"고 규탄했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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