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대하는 한편,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 시국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전 총리는 "현재는 탄핵이 인용된 상태가 아니고 심리 중"이라며 "선출된 권력이 아닌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상유지에 충실해야 하며, 헌법재판관과 장관급 인사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 자신의 권한대행 시절에도 탄핵 인용 전까지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는 팩트"라며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재검표 현장에서 발견된 신권 다발 투표지, 투표관리관 도장 없는 투표지의 유효 처리, 보안이 취약한 사전투표함 등이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특히 "선관위가 서버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황 전 총리는 이러한 의혹 해소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부정선거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 공무원, 야당 국회의원, 언론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제한 끝장 토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 문제는 국내 문제를 넘어 국제적 차원에서 봐야 한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도 부정선거 세력 척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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