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 25일 열린 2021년 1차 산업단지계획심의위에서 'G밸리 국가산업단지계획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G밸리는 1만 20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서울 최대 산업단지로 꼽히지만 그간 제대로 된 관리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이번 계획안 통과를 기점으로 ▲13개 공공・민간부지 전략거점 조성 ▲녹지 및 보행친화형 환경 조성 ▲특화가로 조성 ▲교통체계 개선 및 시설 확충 등 G밸리 계획안을 실행한다.
이로써 13개 공공・민간부지 전략거점 조성에는 공장 등 산업시설과 상업·주거시설이 함께 입지할 수 있도록 복합용지로 용지 변경이 가능해진다.
현재 G밸리에 밀집한 IT제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에 문화, 지식산업 같은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되도록 업종 제한도 최소화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13개 전략거점에는 전체 부지면적의 15% 이상을 공원형 공개공지로 조성해 녹지 및 보행친화형을 조성한다.
G밸리 1·2·3단지에는 주요 가로축과 역세권 연계축을 '산업교류 활성화 가로'로 지정해, 저층부 건축물 배치를 다양화하고 용도를 활성화하게 되며, G밸리 내부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3, 4차선을 5~7차선으로 확장하고, 2·3단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하차도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통해 G밸리를 혁신 도심 산업단지로 재창조하는 데 공공의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단지계획 수립 이후 변화 될 모습 (이미지=서울시)
송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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