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재차 최저치를 찍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9월 10일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해 생명 구조의 최일선에 있는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0%가 긍정 평가했고 70%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40대 등에서는 그 비율이 90%를 웃돈다. 여태껏 대통령을 가장 후하게 평가했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부정적 시각차가 크지 않다(48%·40%).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199명, 자유응답) `외교`(27%), `국방/안보`(9%),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주관/소신`(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98명, 자유응답) `김건희 여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외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2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
이번 주 윤 대통령 직무 평가는 9월 둘째 주와 같다(→ 제596호). 긍정률 20%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70%는 최고치다.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7개월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 머문 바 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취임 초기 53%(2022년 6월 1·2주)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30% 동률, 조국혁신당 6%, 무당(無黨)층 27%
2024년 10월 넷째 주(22~24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0% 동률,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다. 양대 정당은 총선 후 국민의힘 경선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30% 안팎에서 비등한 구도,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최고 14%(4월 3주)에서 이번 주 6%까지 변화폭이 컸다. 개혁신당은 2~5% 범위에 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7%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9%가 더불어민주당, 13%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6%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2.4%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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