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10월 21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 발전과 혁신을 응원하는 정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동훈 당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힘이 자유민주주의와 보수 정치의 가치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 본질은 경쟁을 장려하고 그 룰을 지키며, 경쟁에서 밀리거나 참여하지 않는 이들 또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온 것은 혁신적인 기업가들의 역할"이라며, "정치의 역할은 기업이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이 중공업화 정책, 한미상호방위조약, 토지개혁 등 정치적 결정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음을 언급하며, 그 이후의 발전은 기업가들의 몫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혁명이라는 기회가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우상향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 성장이 격차 해소와 복지로 이어져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가 때때로 기업의 발전을 저해해온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기업의 발전을 방해하지 않는 정치, 더 나아가 기업을 파격적으로 응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정치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쓴소리와 응원을 부탁했다.
간담회 중 한 대표는 인천경총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제언문을 언급하며, 그 내용에 동의하며 앞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나라가 후퇴할 수 있는 포퓰리즘적인 조치는 비판을 받더라도 막아내겠다"며, "필요한 정책은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마지막으로 "기업의 목적은 이윤 창출이지만, 정치와 경영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 대표가 경총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국민의힘의 행보로 풀이된다.
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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