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세대학교 홈페이지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10월 15일(목)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센터 사업자로 인천시-연세대* 연합체(consortium)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그동안 업계에서 제기해온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각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과 ‘한국형 나이버트(NIBRT) 사업’을 추진해왔다.
(산업부)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20~’23) : 인력양성센터 GMP 시설·장비 구축 한다.
(복지부) 한국형 나이버트(NIBRT) 사업(‘20~’25) : 선진 바이오의약품 공정 교육과정 도입·운영 된다.
두 부처는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향후 6년간(’20∼’25) 동 사업에 약 6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적합한 실습 시설 구축(산업부-지방자치단체) 및 선진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양성기관인 아일랜드 나이버트(NIBRT)*의 교육과정을 도입·운영(복지부-대학)하기로 합의하였다.
☞ 국립 바이오의약품 공정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 Training)
(개요) 아일랜드 정부가 2011년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공정 인력양성 기관 - 실제 바이오의약품 공정과 유사 규모의 교육장 구축, 실습 중심 교육과정 운영 (교육대상 및 규모) 구직자, 재직자, 학위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연 4,000명 교육 (제휴기업) 화이자(Pfizer) 등 제약사 위탁·공동연구 생산 공정 관련 과제 다수 수행 |
이에 두 부처는 한 달간 공동으로 사업자 공고(7. 14 ~ 8. 14)를 하였으며, 사업자 선정 및 현장실사(9. 18), 이의신청 절차(9. 24 ~ 10. 13)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2021년부터 산업부는 연세대 송도캠퍼스 부지에 센터 건립 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복지부는 강사진 모집·훈련 및 임시 교육장 확보 등을 통해 시범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센터는 2023년 완공될 예정으로, 2024년에 센터가 정식으로 개소하면 매년 2,000여 명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공정 전(全) 과정(배양-정제-완제-분석)을 이해하고, 실습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안정적ㆍ지속적으로 양성ㆍ공급하여, 국내 바이오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공정 ·개발 전문가 양성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교육과정이 새로운 세계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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