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미래금융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미래금융세미나에서 `메가트렌드와 미래금융 Framework`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기술 혁신이라는 메가트렌드에 대응하여 금융산업과 정부는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정책이 구조적·거시적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시각과 정책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 부위원장은 `메가트렌드와 미래금융 Framework`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기술 혁신이라는 메가트렌드에 대응하여 금융산업과 정부는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와 관련해 부양비 상승과 성장 둔화 가능성으로 인한 금융시장 및 산업의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고령층의 금융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반면, 금융산업이 수익모델을 다양화하고 생애주기별 상품을 확대하는 등 `고객의 일상 속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도 강조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고, 금융산업도 기후위기에 노출되는 위험을 언급하며,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전환에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030년까지 420조 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기술 혁신과 관련해서는 AI와 핀테크 고도화, 금융·비금융 융합 가속화가 금융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면서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금융소비자 권익 훼손 가능성을 감안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권 AI 신뢰도 제고, 데이터 보안과 사고 방지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정책과 함께 금융권이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기술 혁신이 금융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의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에도 인구·기후·기술 분야별 논의를 이어나가며, 연말까지 종합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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