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4년에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San Jose)에서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국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San Jose)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Opening a New Era of Mobile AI)’ 행사 직후 가진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표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2024년에 약 1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제공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갤럭시 AI의 전례 없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판매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San Jose)에서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국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San Jose)에서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국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갤럭시 AI’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뿐 아니라, 개방성(Openness)을 바탕으로 업계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AI 기술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종합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된 S24 시리즈에 최초로 ‘갤럭시 AI’를 탑재했으며, 올해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출시 제품 중 일부 모델까지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AI가 ‘AI폰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모바일이 AI의 가장 중요한 접점이 될 것이고, 모바일 AI는 더 많은 활용도와 함께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10억 이상의 모바일 사용자를 보유한 업계 리더로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수십년 간 축적된 소비자 인사이트와 함께 모바일 AI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갈 모바일 AI 시대에 ‘갤럭시 AI’가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을 넘어 TV, 가전, 자동차 그리고 다양한 사물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AI 에코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며 “삼성전자는 혁신 리더십과 개방형 협력을 통해 AI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태문 사장은 2024년의 사업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도 전세계 경제에 다양한 도전들이 지속되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와 폴더블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 집중 전략으로 사업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 환경 영향을 위한 노력과 목표도 밝혔다. 그는 “2021년 ‘지구를 위한 갤럭시’ 발표 이후, 현재 모든 갤럭시 모바일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하나 이상 적용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2030년까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모든 ‘모듈’에 적어도 1개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갤럭시 S24 시리즈는 7회 OS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소비자가 제품을 신뢰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의 경우 전세계 43개국에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까지 범위를 확대해 소비자의 수리 선택권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소비자들과 삼성전자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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