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매달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 5786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 1만 7130호 대비 1344호 7.8% 감소한 수치인 동시에 미분양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역대 최저 기록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최근 집값이 오르면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2019년 12월 기준 4만 7797가구던 미분양 주택은 작년 12월 1만 9005가구까지 내려갔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597가구로 전월 1871가구보다 14.2% 줄었고, 지방은 1만 4189가구로 전월 1만 5269가구 대비 7.1%가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취급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779호로 전월 1만 988호 대비 1.9%, 209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84가구로 한 달 전보다 8.3% 감소했다. 85㎡ 이하는 1만 5202가구로 전월 대비 7.8% 낮아졌다.
2021년 2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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