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주요 레저기구 출항지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한 안전운항 문화운동과 더불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따듯한 봄이 되면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레저기구를 점검하지 않은 채 바다로 몰고 나가 레저 활동을 즐기던 운항자가 장비 고장 등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낚시・레저 활동자가 증가하는 봄 행락철을 맞아 동력수상레저기구 표류사고 예방을 위해 수리업체와 손잡고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엔진오일, 연료필터, 냉각수 등이며, 엔진 등 장비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점검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은 가까운 해양경찰서에 시간과 장소를 문의한 후,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된다.
김태환 해양경찰청 수상레저과장은 “레저기구는 대부분 선체가 작고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해 표류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무상 점점에 꼭 참여해 사고도 예방하고 기구 점검 방법과 안전교육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해양경찰청으로 접수된 해상 수상레저사고 총 2697건 중 2165건인 80% 이상이 단순 기관고장으로 인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해상 수상레저 사고 현황 (자료=해양수산부)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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