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후 주택에 살면서 집수리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집수리전문관이 직접 방문해 단열 및 방수, 노후 건축물 상태진단, 집수리 방법 상담하고 안내하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개선해 9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집수리전문관이 신청인 주택에 직접 방문해 간단한 공사부터 증축, 리모델링 등 복잡한 공사까지 전반적인 집수리 방법을 안내하는 행정서비스로, 올해는 집수리전문관을 확대하고 입면디자인까지 지원하는 등 지원 서비스 폭을 넓혔다.
주요 상담내용으로는 단열, 방수 등 주택성능 저하로 인한 불편사항 개선 방안, 건축물 상태 진단을 통한 유지관리 방법 안내 등이며, 집수리 공사 전에 상담을 받을 경우 시의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12월 집수리전문관을 개편했으며, 인력을 기존 71명에서 109명으로 확대하고 자격요건을 건축사 및 건축시공기술사로 강화한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집수리전문관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에 대해 외관 변경이 포함된 집수리 공사를 시행할 경우 입면디자인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집수리 보조사업 안내 (자료=서울시)
이로써,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 소유자는 시공상담, 입면디자인, 집수리 비용 보조까지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서울가꿈주택 집수리 보조·융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집수리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아파트를 제외한 준공 후 10년이 지난 노후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상담비용은 무료다. 다만 위반건축물, 무허가건축물은 상담이 제한된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집수리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상담은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시행된다. 아울러, 2016년 3월 첫 운영을 시작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현재까지 총 1274건이 접수됐으며,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상당수는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 주택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체계적으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집수리전문관의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집수리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안내, 집수리 비용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노후 주택이 개선되고, 양질의 주거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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