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송영길 전 당 대표는 이것저것 재지 말고 하루빨리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기획수사니, 정치탄압이니 하는 주장은 더 이상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은 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당 대표가 공식 사과하고 자체 진상조사 대신 수사 촉구 방침을 세웠다고 하지만, 민주당이 당 대표 의혹을 이중 삼중으로 방탄하기 급급했던 것을 볼 때 국민들이 진정성을 느낄지 의문"이라며 "지금 우리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높은 만큼, 민주당도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의총 개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간호법 제정을 둘러싸고 직역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어제 간호사단체는 강력 투쟁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모든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정치권이 갈등을 조장할 것이 아니라, 조정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직역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설득과 중재의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야당과의 협력의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앞으로 양곡관리법이나, 간호법처럼 여야 간 이견 차이가 큰 쟁점 법안과 관련해서는 오늘과 같은 토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하면서 "총선을 불과 1년 앞두고 정책 현안마다 갈등이 야기된다면 국민들은 정부여당에 대한 큰 피로감을 느낄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앞으로 원내에서는 쟁점 법안을 중심으로 매주 1회 반나절 워크숍을 실시하고,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토론하거나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을 병행하겠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논의에 필요한 어젠다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신기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