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소방관 2명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소방관 2명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서울 중부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이동석 소방장(38세)과 충무로119안전센터 박세왕 소방사(28세)다.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소방장과 박 소방사는 27일 오전 8시쯤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동료들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즉시 해당 오피스텔 건물의 계단을 이용해 발화층으로 추정되는 7층으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오피스텔 내부를 수색하던 중 적재물 밑에 깔려 있던 시민 1명(남성, 50대)을 발견했다.
상황의 긴박함을 인식한 박 소방사 등 2명은 쓰러져 있던 시민을 구하기 위해 화재 현장의 화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적재물 더미 속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 후 밖으로 나왔다.
구조한 시민을 현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한 후에 장비를 탈의하고 나서야 안면부, 목 등에 화상을 입은 것을 인지했다. 현재 이 소방장과 박 소방사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통원치료 예정이다.
소방관으로 3년 8개월 재직 중인 박 소방사는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해야 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행히 생명을 구한 시민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권태미 서울 중부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재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소방 직원 모두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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