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2월 16일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30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방안 관련 주요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사진=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누리집)
이번 간담회는 2023년 3월, 2030 NDC 이행방안과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기업과 정부의 협력방안 및 바람직한 국가정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경제계 대표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녹위는 그간 주요 다배출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 반도체·디스플레이, 산단열병합 등)을 중심으로 2030 NDC 이행방안 마련을 위한 업종별 간담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경제단체 간담회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산업계·경제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탄녹위는 2030 NDC 이행방안의 작업경과, 고려사항 및 협조사항을 설명했고, 산업계의 2030 NDC 이행 준비현황과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들은 탄소중립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경제질서임에 공감하며, 산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막대한 자금과 기간이 필요한 탄소중립 투자의 특성을 반영해 세제 및 금융지원과 정부차원의 R&D 지원확대를 요청했고, 아울러 신규투자에 제약이 될 수 있는 각종 규제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올 한 해는 우리나라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로 정부와 민간의 모든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2030 NDC와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산업계가 겪는 기술적·경제적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하며, 정부와 함께 혁신적인 지원방안과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에 관한 국가정책이 기업경영의 불확실성 리스크가 되지 않도록 향후 30년간 명확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탄녹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탄녹위는 앞으로도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정의 동반자로서 기업과 상시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간담회·협의회를 개최해 현장의 건의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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