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여수 설치는 여수시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국가의 책무로, 전남 지역 국립의대 설립과 더불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여수 설치는 여수시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국가의 책무로, 전남 지역 국립의대 설립과 더불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의 축사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정부가 약속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설치를 위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동료 국회의원들이 힘과 뜻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주 의원은 이날 서면축사를 통해 “전라남도에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하는 일은 도민의 오랜 숙원이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지방소 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의 모든 공직자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 국립 의과대학 설립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철현 의원은 “국회 예결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2005년 전남대-여수대 통합 당시 정부가 여수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문건을 토대로, 국무총리와 교육부장‧차관을 집중 추궁해 정부 책임을 공식 인정받고,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건립방안 용역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금년 예산서에 부대의견으로 명기하기로 예결위 여야간사 및 정부와 합의했으나, 전남지역 일부 의원들의 이의제기로 부대의견 명기가 무산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 예산의 국회 의결을 앞두고 전남 일부 국회의원들이 여수에 대학병 원급 의료기관을 설치하면 전남권 의과대학 설치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주철현 의원이 추진한 부대의견 명기를 무산시킨 일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지역간 의료 불균형의 조속한 시정, 열악한 의료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전남지역에 국립의과대학과 부속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적극 지원한다” 는 부대의견 추가마저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 막혀 결국 전남의 의료불균형 해소와 관련된 어떤 부대의견도 예산서에 반영되지 못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여수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설치하는 일은 정부의 17년 전 약속을 믿었던 여수시민과 여수대 동문들에 대한 ‘약속 이행’이자 ‘피해 배상’ 차원의 당연한 조치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과는 궤를 달리한다”고 설명하며, “여수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치는 여수시민들의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천금같은 권리이자 국가의 구체적 책무로서,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임을 상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주철현 의원은 “여수시민들과 함께 전남 국립의대 설립이라는 숙원을 해 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겠다” 고 강조하며, “국립의대 설립과 더불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라는 정부 약속이 꼭 이행될 수 있도록 힘과 뜻을 모아달라” 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주철현 의원은 이날 축사에 나선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여수 설치 추진을 두고 “탐욕적․패권적”, “대단히 잘못된 발상” 등을 운운하며 비난한 것에 대해 “이웃 지역인 여수시민이 17년간 쌓아온 희생과 아픔을 모른 체하는 비정한 행태이자 묵과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철현 의원을 비롯해 김영록 도지사과 전남지역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전남 도내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본격 나섰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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