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구 이태원 사고’ 관련해 31일(월) 09시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참석하여 희생자들의 장례절차 등 사후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154명으로, 부상자는 총 149명으로 중상 33명, 경상 116명이고, 사망자 145명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의 신원은 모두 확인되었고, 주소지가 확인된 125명 중 서울은 60명, 경기도 39명, 인천 5명 등 타시도는 65명이다
내국인 127명의 경우, 주소가 없더라도 전원 유족과 연락되어 인계 중이며, 외국인 26명 중 12명만 아직 유족들과 연락이 닿지 못해 해당 대사관과 연락 중이다.
서울시는 1명을 제외한 신원 확인이 마무리된 30일 밤부터는 유가족-전담공무원 1:1 매칭을 완료하였고, 현재 직원 308명을 파견해 24시간 동안 2교대로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파견 전 철저한 응대 교육을 해서 유가족들의 마음을 돌보고, 장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유가족의 희망에 따라 장례를 지방에서 진행하는 경우에도 지역까지 직접 가서 소관 지방공무원에게 인계하는 등 유족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빠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에 따라, 유가족들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생활안정금과 장례비를 조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를 받자마자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했다.
한편 서울시는 애도기간 중에 시민들이 함께 슬픔과 위로를 나눌 수 있도록 오늘 10시부터 11.5일 토요일까지 6일 간 서울광장을 비롯한 19개 자치구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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