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오는 29일 자원 재사용과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다지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다지 장터는 민·관이 협력해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확산과 환경보호와 자원 새활용의 중요성을 알려 자원순환형 사회로의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중계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인벼룩장터 ▲체험프로그램 ▲자원순환 교환 행사 ▲기부문화 홍보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개인벼룩장터는 노원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100명을 추첨하여 선정한다. 의류, 도서, 생활잡화 등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판매해 자원의 재사용을 장려하고 나에게 쓰임이 없는 물건을 필요한 다른 사람과 나눠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새활용(버려지는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통한 친환경 생활소품 만들기를 주제로 구성했다. 폐청바지 활용 키링 만들기, 대안휴지 만들기, 양말목으로 냄비받침만들기, 친환경 행주 만들기, 힐링 곡물팩 만들기, 만능 누룩소금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자원의 새활용을 몸에 익힌다.
EM(유용미생물)을 무료로 배부하고, 폐전지 10개당 새전지 1개로, 종이팩류 1㎏당 친환경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있다. 폐기물의 교환행사를 통해 자원순환의 생활 속 실천사항을 배울 수 있다.
되살림매장을 통한 기부문화 홍보에도 나선다. 벼룩장터 참여자로부터 중고물품 기증 접수를 받아 자원 재활용의 작은 실천에 참여하게 한다. 또, 개인벼룩시장 참가자들이 수익금 일부를 자율로 기부한 모금액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기부해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 문화의 확산에 동참하도록 한다.
그 밖에도 친환경 무포장 생활, 주방용품 등을 소개하고 다회용기 사용 홍보 및 대여·회수를 통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안에 노원재활용센터 중계점을 철거하고 24년 준공 예정으로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1,346㎡의 ‘새활용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에 필요한 가전, 가구, 사무용품 등을 재활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기존 기능뿐만 아니라 새활용 문화확산을 위한 전시 및 홍보, 주민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새활용 제품 판매매장 등 새활용의 거점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재활용과 재사용의 자원순환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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