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견인차인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의 성장둔화·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미국 긴축 본격화·엔화 약세 등 악재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수출경기의 현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7%였다. 이 중 외수부문 기여는 1.4%포인트였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수출경기의 현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7%였다. 문제는 올 하반기 이후 대외 불안 요인이 확대, 수출 사이클 전환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대한상의는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구매력 약화,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내수 회복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며 “2%대 후반 성장률 달성을 위해선 수출경기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중국 성장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엔저 장기화 등이 향후 우리 수출 전망을 짓누르는 양상이다.
특히 중국은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경기 위축은 국내 성장 둔화로 직결될 공산이 크다.
대한상의는 “우리의 대중 수출이 10% 줄어들 경우 국내 성장률은 0.56%포인트, 20% 감소 땐 1.13%포인트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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