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4월 1일(금)부터 4월 5일(화)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고위급 릴레이 면담을 통해 ‘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강릉유치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8연임을 위한 지지교섭에 앞장서는 한편, 철도 사업 등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인프라 외교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싱 지능형교통체계 MOU 체결...`26년 ITS 세계총회 유치 가속화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인프라 협력 대표단은 4월 1일(금),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로나이셍(LOH Ngai Seng) 싱가포르 교통부 차관을 만나 양국의 첨단교통, 철도, 항공 분야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였다.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 트렌드 선도국으로 알려진 싱가포르는 그랩(Grab)과 같은 모빌리티 글로벌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도 교통 분야 미래사업 발굴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국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으며,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면담 직후 양국은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 양국 협력의 기반을 확대하고 기술과 경험 공유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한-싱가포르 지능형교통체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 및 자율주행차량, 전기차량 분야 관련 계획·정책·표준 등 협력, 지속가능한 교통계획 수립 공동 노력 등 교통인프라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담았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사업 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우리기업이 수주하여 구축하고 있는 철도종합시험선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협조와 향후 예상되는 철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ICAO 이사국 선거 협조 등 국제항공 사회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아울러, 4월 2일(토)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센터(CETRAN)를 방문해서 싱가포르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황성규 차관은 4월 4일(월)에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하여 다뚝 이샴 이삭 교통부 차관을 면하여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발주예정인 주요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ICT 기반의 스마트시티 및 교통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특히 ’19년 3월 스마트시티 업무협약, 교통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많은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다뚝 이샴 이삭교통부 차관과 면담에서는 철도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으로, 한국의 우수한 철도건설 및 운영 경험을 소개하면서, 우리 기업이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MRT 2호선 전동차 사업을 기반으로 MRT 3호선 사업에도 우리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고, ICAO 이사국 선거 협조 등 국제항공 사회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능형교통체계(ITS) 업무 소관부처인 공공사업부와 양국의 전문가, 정책담당자가 참석하는 한-말레이시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미나도 개최하여 양국의 ITS 및 C-ITS 정책, 고속도로 운영 기술, 향후 계획 등을 상호 논의하고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황성규 차관은 말레이시아 현지 진출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황성규 차관은 “이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고위급 협력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지능형교통체계(ITS), 철도,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세계무대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율주행차량,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도심항공교통(UAM) 등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통분야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26년 ITS 세계총회 강릉유치, ICAO 이사국 8연임을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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