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학‧경이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2일 정릉동 서울숭덕초등학교 앞에서 진행했다.
서울 성북구가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학‧경이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2일 정릉동 서울숭덕초등학교 앞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렸으며, 성북구청, 성북경찰서, 숭덕초등학교, 성북모범운전자회 등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는 총 50여 명이 동참해 ‘휴대폰은 NO! 다함께 천천히! 나부터 멈추고!’라는 어린이 구호와 함께 스쿨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한편, 통학로를 직접 점검하며 안전시설 보완에 대한 현장의견도 수렴했다. 더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른들의 관심과 실천”이라며 “성북구는 관계기관, 학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사고 걱정 없는 보행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올해 관내 17개 초등학교에 총 56명의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해, 매일 288명의 초등학생을 안전하게 학교까지 인솔하고 있다. 캠페인이 열린 숭덕초등학교에는 3명의 지도사가 배치돼 총 18명의 어린이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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