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봄을 맞아 가로수 1만 2,039주와 띠녹지·일반녹지 22만 7,153㎡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깨끗하고 화사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수목의 건강한 생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새봄맞이 가로수, 녹지대 정비 (사진=구로구청 제공)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새봄을 맞아 구 전역의 가로수와 녹지대를 정비하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정비는 총 1만 2,039주의 가로수와 띠녹지·일반녹지 등 총 22만 7,153㎡의 가로변 녹지 공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비 작업은 겨울철 설치했던 수목 보호용 차단막을 철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묵은 낙엽과 생활 쓰레기 수거, 매연·분진·염화칼슘 등 오염물질로부터 수목을 세척해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수목에 영양을 공급하는 거름주기, 가지치기 등 기본적인 수목 관리도 함께 병행된다.
구는 시각적으로도 생동감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가로수 하부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한뼘정원’을 포함해 초화류와 무늬목, 화관목 식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봄철 특유의 화사한 거리 분위기를 연출하고, 주민들에게 걷고 싶은 거리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래된 수목 지주대를 정비하거나 제거하고, 가로수 보호판 및 보호틀을 보수함으로써 보행자 안전과 도시 경관 개선에도 힘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도심 속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춘 체계적인 녹지 정비와 지속적인 관리로 푸르고 아름다운 구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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