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가 한달 사이 1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거래량은 20% 가까이 줄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일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총 8만 16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8만 9057건 대비 8.3%, 전년 동월 8만 1928건 대비 0.4% 감소한 수치다.
올해 1~9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도 81만 8948건으로 전년 동기 92만 9497건과 비교해 11.9%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만 7225건이 거래되면서 전월 대비 10.7%,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9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39만 9307건으로 1년 전에 비해 19.6% 줄어들었다.
반면, 지방은 4만 4406건으로 전월 대비 6.3%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늘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만 5191건으로 전월 대비 9.8%, 전년 동월 대비 4.9%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외에는 2만 6440건으로 전월 대비 5.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 증가했다.
실제 1~9월 누계 기준으로도 아파트 거래량은 54만 876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했으나, 아파트 외의 경우 27만 187건으로 오히려 5.0% 증가했다.
전국의 9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17만 962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21만 1462건에 비하면 15.1% 감소했고, 전년 동월 17만 5126건 대비 2.6% 증가했다.
1~9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총 175만 3227건으로 전년 동기 166만 8건 대비 5.6% 늘었다.
수도권은 12만 4674건 전월 대비 15.0%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고 지방은 5만 4951건으로 전월 대비 15.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다.
아파트는 8만 6942건으로 전월 대비 13.7%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유형은 9만 2683건으로 전월 대비 16.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늘었다.
거래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 거래량은 9만 7285건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16.6% 감소했으며, 월세 거래량 또한 8만 2340건으로 전월 대비 13.2% 감소했다.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 3842호로, 전월에 1만 4864호로 집계된 것에 비해 1022호, 6.9% 줄었다. 이렇듯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2만 8309호, 올해 1월 1만 7130호, 5월 1만 5660호 등으로 계속 감소세에 있다.
수도권은 1413호로 전월 1183호 대비 19.4% 증가했고, 지방은 1만 2429호로 전월 1만 3681호 대비 9.2%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963호로 전월 8177호 대비 2.6% 감소했다.
2021년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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