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에게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 케어 매니저 '장단비'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치매 걱정 없는 치매 안심 도시 울산 남구...치매 케어 매니저 '장단비' 운영
치매 케어 매니저 '장단비'는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자원봉사를 원하는 봉사자들로 모집됐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수료한 후 2인 1조로 치매 어르신 댁에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단비 봉사자들은 치매 환자 가정에 방문해 치매 환자의 정서적 지지와 인지 자극을 유도하고, 주거환경 내 인지 건강 위험 요소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치매 케어 매니저 '장단비'는 2023년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삼호동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비스를 제공받은 치매 환자와 가족분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2024년에는 수혜자의 98% 이상이 장단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장단비 운영을 남구 전 지역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치매 환자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장단비 봉사자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과 봉사 시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으로 장단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태욱 남구 보건소장은 "치매 케어 매니저 '장단비'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 가정에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치매 안심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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