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58%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선 정권 교체를 기대하는 응답이 51%로, 현 정권 유지를 원하는 41%보다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58%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8%, 반대는 37%로 집계됐다. 탄핵 찬성 응답은 20~50대에서 60%를 넘었으며, 60대는 찬반이 팽팽(48%:47%)했고, 70대 이상에서는 반대(62%)가 더 많았다. 성향 중도층에서는 69%가 탄핵에 찬성했으며, 무당층에서도 찬성이 60%를 기록했다.
대선 전망과 관련해, 정권 교체를 기대하는 응답은 51%, 현 정권 유지를 원하는 응답은 41%였다. 보수층의 78%가 여당 후보의 당선을 원했고, 진보층에서는 90%가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응답(61%)이 유지(30%)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36%를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19%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76%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이 30%로 집계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로 1위를 차지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홍준표 대구시장(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8%가 이재명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를 25%가 선택했다.
정당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신뢰는 37%, 비신뢰는 55%로 나타났으며, 국민의힘은 신뢰 26%, 비신뢰 67%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양당 모두 신뢰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신뢰도에서는 경찰(48% 신뢰, 41% 비신뢰), 검찰(26%:64%), 헌법재판소(53%:38%) 등의 평가가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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