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윤석열 파면 촉구 삭발 단행… “헌재,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 없다”

오석훈 기자

등록 2025-03-11 15:28

박홍배·전진숙 의원과 함께 삭발…헌법재판소에 조속한 결정 촉구

“12월 3일 내란 사태, 군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뻔” 강력 비판

“윤석열 파면만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 주장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11일 박홍배·전진숙 의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11일 박홍배 · 전진숙 의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로 공이 넘어간 지금, 저에게 남은 선택지는 이것뿐”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국회에서 발생한 사태를 언급하며 “헬기가 착륙하고, 군대가 난입했으며, 실탄과 장갑차, 탱크까지 준비됐다고 한다”며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가 오히려 국민을 위협할 뻔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과정에 대해서도 “윤석열에게만 적용된 구속기한과 검찰의 이례적인 항고 포기로 인해 구속이 풀렸다”며 “내란수괴가 당당히 구치소를 나와 다시 독재의 칼날을 갈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삭발의 의미를 “단순한 저항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다짐”이라며 “윤석열과 내란도당들을 끝장내겠다는 결의”라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윤석열 파면은 법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로 남을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가 조속한 결정을 내려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앞으로도 당 차원의 비상행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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