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 체결

이은호 기자

등록 2025-03-10 09:3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구지회와 업무협약으로 관내 1천 개 부동산중개업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구지회와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구지회와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구지회, 응암2동, 불광2동, 증산동 분회장 등 관계자 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기준 은평구 1인 가구는 8만 8천여 가구로 전체 가구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고립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에 구는 공인중개사들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인중개사는 임대차계약 시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을 임대인에게 안내하고 우편물 방치, 월세 체납 등의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동주민센터에 신고한다. 신고된 가구에 대해서 구는 신속한 복지 상담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공인중개사는 위기가구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심폐소생술(CPR) 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받는다.

 

구는 적극적으로 위기가구 발굴 활동에 참여한 공인중개사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회를 통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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