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로 인해 1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5G) 20GB 요금제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저렴한 5G 요금제가 시장에 등장한 것이다.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확대 및 수익배분 대가 인하 내역
현재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중심으로 SK텔레콤 망을 활용한 5G 20GB 요금제가 1만 8천~1만 9천 원대에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텔의 ‘스마일플러스 20GB’ 요금제(19,800원) ▲큰사람커넥트의 ‘함께이야기해S’ 요금제(18,700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우체국 알뜰폰에서도 19,800원에 5G 20GB 요금제가 제공된다.
이번 도매대가 인하는 ‘제공비용 기반 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도매대가를 36.4%(1.29원/MB→0.82원/MB) 낮춘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음성 도매대가는 5.1%(6.85원/분→6.50원/분) 인하되었으며, 데이터 대량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출시할 여건이 마련되었다.
또한, 5G 요금제 선택권 확대를 위해 수익배분 방식으로 제공되는 5G 요금제가 9종에서 12종으로 늘어나고, 기존 5G 요금제의 수익배분율도 1~1.5%p 인하됐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의 부담이 줄어들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요금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 추진해, 더욱 다양한 저가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인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고, 알뜰폰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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