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광주아이온'(AI-ON)을 2025학년도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한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광주아이온'(AI-ON)을 2025학년도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한다.
시교육청이 개발한 광주아이온(AI-ON)은 한 번 로그인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단일 로그인(SSO·Single Sing-On)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교사와 학생이 각종 에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로그인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광주아이온은 로그인 한 번만으로 8종의 에듀테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 학습과 수업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교과서, 문항, 영상 등 7만7천여 개의 교수학습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EBS 콘텐츠 30만개 문항, 영상 콘텐츠 3만개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 교수·학습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으며, 복습, 심화학습도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1학기 중 학교현장에 광주아이온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에 앞서 27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SW교육지원센터에서 디지털 선도 교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는 광주아이온과 연계된 에듀테크 서비스 관계기관이 참여해 SSO(단일 로그인) 기능을 활용한 학습 환경 최적화 방법, 8개 에듀테크 서비스를 활용한 효과적인 교수·학습 전략, 교사·학생의 실제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교사들이 직접 플랫폼을 체험하고 활용 방안을 고민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광주아이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김경식 교사(광주우산초등학교)는 "기존에는 에듀테크 서비스를 사용할 때마다 로그인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광주아이온을 활용하면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학습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혜인 교사(광주동명중학교)는 "학생들이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에듀테크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학교와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아이온은 단순한 학습 플랫폼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디지털 교육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며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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