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한 달 정도 지나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하면서 앞으로 3년간 3만개의 청년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삼성그룹이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하면서 앞으로 3년간 3만개의 청년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사진=팍스뉴스 자료사진)
삼성그룹은 14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를 찾아 이재용 부회장 등 그룹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총리실과 삼성이 맺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계기로 이뤄졌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KT에 이어 삼성이 두 번째다.
김 총리를 직접 행사장까지 안내한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일정을 계기로 지난달 가석방 후 한 달 만에 대외활동에 처음 나섰다.
삼성그룹은 이날 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정부정책에 호응해 취업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SW아카데미 교육생을 연간 1000명에서 2000명 이상으로 늘리고,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등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같은 사업 확대·신설로 삼성은 연간 1만개씩 3년간 3만개의 청년일자리가 직간접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2024년까지 240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4만명 직접고용 계획을 밝힌 것을 감안하면 3년간 삼성이 기여하는 일자리 창출 규모는 7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 총리는 이날 “제가 삼성의 결단에 감사하다는 뜻으로 정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며 이 부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차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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