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119긴급구조・구급대책의 중간 실적을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119긴급구조・구급대책의 중간 실적을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출동 후 복귀하는 구급대를 통해 7월 한달간 3911건의 순찰을 실시했고 폭염경보 시 소방펌프차 등을 동원해 540회에 걸쳐 취약지역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16일 마포구 상암동 야외에서 열사병 증상을 보인 60대 시민을 이송한 이후 7월 말까지 총 12명의 온열질환자를 119구급대로 응급 이송했으며 7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했다.
온열질환자는 대로변 등 야외에서 6명, 작업장 3명, 주택 내부에서 3명이 발생했으며 60대 이상이 9명으로 총 이송환자의 75퍼센트를 차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발령된 경우 불필요한 바깥 활동은 줄이고 야외 근로자의 경우 낮 시간대의 작업은 피해 줄 것"과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의 온열질환 증세가 보이면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력사용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등 정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력이 출동한 사고도 총 13건이 있었다.
지난 27일 오후 7시 40분 경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주민 5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등 총 7명의 시민이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에서 구조됐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는 폭염경보 발령 시 취약지역인 12개 쪽방촌에 총 58회에 걸쳐 130톤의 물을 살수해 무더위를 식혔다.
이 외에도 폭염에 취약한 독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와 함께 방문 또는 안부전화를 통해 연인원 기준 2105명의 안전을 확인했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폭염 속에서 선별진료소 등 일선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및 방역 요원들을 위해 재난현장회복차를 지난달 23일부터 지원하고 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상황에서 안전에 더욱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신속한 소방력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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