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4년 11월 27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해 성내5구역, 흑석2구역, 청량리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각각 수정·조건부가결하며,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흑석재정비촉진지구'흑석2구역 조감도
서울시는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성내5구역(강동구), 흑석2구역(동작구), 청량리4구역(동대문구)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천호역 인근 초역세권으로, 내년 2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기존 407세대(공공주택 80세대 포함) 건축계획은 유지한 채, 성내2동 주민센터와 천호공영주차장을 연결하는 지하공공보도시설 추가가 결정됐다. 이로써 천호동과 성내동을 연결하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흑석2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에 위치하며, 총 1,012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352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계획되었으며, 최고 49층(185m)의 랜드마크 건립과 연도형 상가, 공공보행통로 설계가 포함됐다. 또한, 흑석로의 도로 폭 확장과 공공청사·사회복지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 기반시설 강화와 주거 복지 향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은 청량리역 인근 1,425세대 규모의 구역으로, 교통수요 부족으로 건설이 취소된 연결고가도로를 도시계획시설에서 폐지하고, 민자역사 연결통로 설계를 변경해 시설물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변경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준공을 추진하며, 청량리 광역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도심 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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