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상반기의 보다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2300만명분을 추가 계약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상반기의 보다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23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년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 당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질병관리청)
정부는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을 추가 구매 계약하고,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시기를 1분기인 3월 말로 앞당긴 바 있다. 이에 더불어 그간 구매 계약 논의를 진행해 온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정부는 백신 수급의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계약한 화이자 백신 1000만 명분에 더해 300만명분을 추가 구매함으로써 총 1300만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계약했다.
제약사와 조기 공급 협상 결과에 따라 3월 말 내 50만명분, 2분기에 300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현재 화이자 백신에 대해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16일 오전 10시 질병관리청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2000만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노바백스 본사와 영상 연결을 통해 James Young 의장이 함께 참여하며, 질병관리청·노바백스·SK바이오사이언스 간 코로나19 백신 생산·공급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사와 백신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연동해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구매 계약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첫 사례다. 이를 통해 국내의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국내 생산·공급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을 통해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계약 체결 예정인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을 더해 지금까지 총 7900만명분 백신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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